당질제한식 다이어트 보다 실천하기 쉬운 식이조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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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제한식 다이어트 보다 실천하기 쉬운 식이조절법

안녕하세요. 아크로한의원 임주혁 원장입니다. 다이어트는 식이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이조절에는 여러 방식이 있고 많은 유행이 있는데요. 당질제한식 또한 그 중에 하나이죠. 가장 좋은 식이조절은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인이 잘 실천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입니다.

**Point 1. 가장 정석적인 식이조절은, ** ♥ 하루 1200~1500kcal 섭취(하루 총 칼로리 소비량보다 500kcal 적게 섭취) ♥ 탄수화물 5060%, 단백질 1520%, 지방 25~30% ♥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kg)의 1.0 배의 g섭취하기. (ex> 75kg 경우 75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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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식이조절은 탄수화물과 당질을 제한하는 저탄수화물식이, 저당질식이 인데요. **당질제한, 당질제한식, 탄수화물제한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 Point 2.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저탄고지와 당질제한이 감량에 특별히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 “식이섬유가 포함된 좋은 탄수화물을 먹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 “GI, GL이 적은 식단을 먹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입니다.

널리 인정되는 특별한 정의는 없으나, 하루 탄수화물 섭취 비율에 따라 50~60% : 일반적인 식이 40% 미만 : 저탄수화물 30% 미만 : 초저탄수화물(1일 130g 미만)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초저탄수식이(당질제한식)는 초기체중감량 효과가 크지만 장기간 지속하기 힘들고, 지방섭취와 단백질 섭취가 늘어 신기능이상, 통풍 및 고요산혈증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3가지 논문을 통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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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식이와 당질제한식인 저탄수식이가 개인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인슐린분비와 유전자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 논문으로, 60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진행했습니다.

하루 총 칼로리 소비량 보다 500600kcal를 제한한 저열량식을 진행했고, 정제된 당이 적은 건강한 음식으로 구성했습니다. 탄단지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지방식 : 탄수화물 50%(600800kcal), 지방 2530%, 단백질 20%, 포화지방 510% 저탄수식 : 탄수화물 2030%(400kcal), 지방 4050%, 단백질 20~25%, 포화지방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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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식이 305명 저탄수식이 304명의 칼로리 섭취 내용을 볼 때 하루 섭취 총 칼로리양은 12개월동안 거의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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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식(당질제한식) 그룹이 GI(Glycemic Index)는 10% 정도, GL(Glycemic Load)는 50% 정도 적었습니다. (GI는 질 개념, GL은 양 개념입니다. 저탄수식그룹, 저지방식 그룹 모두 양질의 탄수화물을 먹었으나, 저탄수식 그룹이 탄수화물의 양이 50% 정도 적었다고 편하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저지방식이 305명은 평균 5.3kg감량을, 저탄수화물 304명은 평균 6kg를 감량했습니다. ** 당질을 제한한 저탄수화물 군이 조금 더 감량했지만, 0.7kg 정도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당질제한식 안해도 잘 빠졌어요. 지방에 민감한 타입은 저지방유전자 타입으로, 탄수화물에 민감한 타입은 저탄수화물 타입으로 둘 다 민감하지 않으면 중립으로 분류하였습니다.

INS-30(당 섭취 30분 후 인슐린 혈중 농도)에 따라 인슐린 타입을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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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유전자 타입에 의한 분류 결과 / B : 인슐린 타입에 의한 분류 결과

유전자형에 맞춰 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를 선택해 진행했을 경우 감량이 더 좋았을 걸로 기대했지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또한, 인슐린농도에 따라 다이어트 결과가 다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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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따르면 저탄수와 저지방이 체중감량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고, 유전자타입과 인슐린분비를 고려해도 특별한 차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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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지속할 수 있는 저열량식 식단을 선택하자. 그럼 정말 식단구성에 있어 당질제한식이 의미가 없을까요? 다음 연구들을 통해 계속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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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제한식 중에서도 특히, 식이섬유 섭취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지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인데요, 185개의 전향적 연구와 58개의 임상연구를 통해 4635명의 총 사망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율, 관상동맥질환 유병율, 뇌졸중 유병율과 사망률, 2형 당뇨병, 직장암 등을 분석하였습니다.

식이섬유 섭취를 많이 하고, 통곡물을 먹을 수록 총 사망률,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직장암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수록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이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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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를 많이 먹을 수록 사망률이 내려간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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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많이 먹을 수록 2형 당뇨병이 내려간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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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가 낮은 음식을 먹는 집단이 체중이 더 낮으나, 평균 0.29kg 정도로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는 내용.) 식이섬유와 통곡물을 섭취하여 GI가 낮은 음식을 먹을수록 체중이 적었습니다. 단, 그 정도가 0.3~0.6kg 정도로 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탄수화물은 당질과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WHO에서는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하로만 당류(단당류+이당류)를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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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이 당류와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니,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는다 할 때 식이섬유가 높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당류(혹은 당질) 섭취가 줄겠네요.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아닌 적정한 당질제한식이라면 식이섬유가 높고 GIGL이 낮은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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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와 통곡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며, GI와 GL이 낮은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것 보다 오히려 좋다는 내용입니다. 과당과 포화지방산 등이 들어있는 음식도 GI가 낮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식이섬유 비율이 높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GI, GL에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겠네요. (물론 이왕 먹는다면 같은 양 안에서 통곡물 섭취를 하라는 이야기지 무턱대고 많이 먹으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Point 4. GIGL이 낮은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체중 감량에 특별히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건강에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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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lycemic Index)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질 좋은 탄수화물 여부와 관련된 지표입니다. GI가 낮을수록 건강한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GI가 낮아도 양이 많으면 결국 인슐린에 주는 부담은 높겠죠?

GL(Glycemic Load)는 GI에 양개념을 더한 것으로 “혈당에 얼마나 큰 부하를 주는지” 를 나타낸 것입니다. “GI x 1회 섭취 탄수화물의양 / 1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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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GL를 통해 심혈관계질환과 사망률을 알아본 연구로, 5개 대륙의 35살~70살 137,851명을 대상으로 9.5년간 관찰한 연구입니다. 그 동안 8780명이 사망하였고 8252번의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였는데, **GI지수와 GL지수 모두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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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에 따라 27,571명씩 5분위로 나누어 분석해본 결과 심혈관사망, 뇌졸중 등과 연관성이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GI가 가장 높은 그룹(Q5, 27,570명)**이 가장 낮은 그룹(Q1, 27571명)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이 1331명이나 더 발생하였으며, 심혈관계 사망은 384명, 뇌졸중은 611명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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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가 가장 낮은 분위(Q1)와 비교하여 각각 Q2, Q3, Q4, Q5를 비교해 보면 GI가 높은 음식을 먹을수록 대체적으로 사망율이 높았으며, 특히 BMI가 25 이상인 과체중, 비만 그룹에서 더 심했습니다. 라고 말하면 조금 더 와닿네요.

Point 5. BMI가 높은 과체중(비만)일수록 GI를 신경써야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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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6. 위 세가지 연구를 종합해 보면, ♥ 저탄수화물식이는 저지방식이 보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차이가 크지는 않다.식이섬유가 포함된 좋은 탄수화물을 먹을수록 사망률을 낮추며 건강에 좋다.

GI가 낮은 음식을 먹을수록 사망률을 낮추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입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당질제한식 보다는 “저열량식” 입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있고 GI가 낮은 음식을 먹는다 해도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몸에 부담이 되며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통곡물이 몸에 좋은 건 **적절한 양을 먹을 때 **입니다. (통곡물도 많이 먹으면 살찝니다. 총 칼로리를 체크하세요.) 체중감량을 위해 무리해서 당질제한식(저탄수식이)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총 섭취 칼로리양이 비슷하다면 저지방식이와 저탄수식이 사이에 체중감량상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특별히 유리한 체질(유전자, 인슐린)이 파악되지도 않았습니다.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을 경우 식이섬유와 통곡물 처럼 GI가 낮은 음식을 먹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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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은 소화가 쉬워 지방이나 단백질에 비해 많은 칼로리를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디저트나 간식에 많이 포함되어 식후에 추가 섭취하거나 업무 중이나 공부 중에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먹기 쉽습니다.

당질은 너무나도 쉽게 소화하고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600~800kcal 정도로 적절하게 제한하지 않으면** 하루 1200~1500kcal 이하의 저열량식을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음료수, 과자, 케이크 등의 칼로리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따라서, 당질 제한 식이의 핵심은 “**탄수화물을 **하루에 400kcal만 먹으세요” 가 아니라 “600kcal이상 먹지 마세요” 입니다.

살이 안 빠지는 있는 이유는 당질제한을 안해서 가 아니라 “총 섭취 칼로리가 많아서” 입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가 적으면 탄수화물 비율이 높아도 살은 비슷하게 잘 빠져요. 단, 하루 섭취 칼로리를 쉽게 많이 올릴 수 있는 것이 탄수화물(당질) 이라는 것, 당질을 적게 먹을수록 건강에 좋다는 것은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