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크로한의원 박지선 원장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담석증이 무엇인지, 그리고 담석증 위험을 줄이면서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건강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담석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담석은 담즙 성분이 돌처럼 굳어지면서 생깁니다. 80퍼센트 이상은 콜레스테롤 담석으로, 담즙 안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거나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기기 쉽습니다. 담석이 있어도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 없이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담석이 이동해 담관 등을 막으면 특징적인 담석산통이 나타납니다.
명치나 우상복부에 통증이 느껴지고, 오른쪽 날개뼈 아래나 어깨 쪽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이 통증은 몇 분 간격으로 반복되는 간헐적인 통증이 아니라, 중등도 이상의 강도로 최소 30분 이상 꾸준히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5-6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우측 상복부 압통, 발열, 오한처럼 전신 염증 반응이 함께 나타난다면 담낭염 같은 합병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체중과 관련된 담석 위험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체중과 담석증,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과체중이나 비만은 담석 발생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입니다. 비만한 경우 담낭 안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 담석이 생기기 쉬우며, 엉덩이나 허벅지보다 복부에 지방이 많이 분포된 경우 담석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체중 감소 역시 담석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식사를 거르거나 체중을 급격히 줄이면, 간이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담즙으로 많이 내보내는데 이때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담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감량 전부터 담석이 있었거나(무증상 담석 포함) 수술이나 초저열량식으로 많은 체중을 아주 빠르게 줄인 경우 담석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담석 발생 위험을 줄이면서 감량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무리한 절식과 초저열량식(하루 800kcal 이하 섭취)은 피하시는 것이 좋고, 하루 1,200kcal 수준의 저열량식이 권장됩니다. 담석을 예방하려면 채소, 콩류, 통곡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생선 같은 건강한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당분, 디저트나 튀긴 음식처럼 건강하지 않은 지방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건강한 지방이라도 1g당 9kcal에 이르는 고열량 영양소이니, 감량 성공을 위해서는 적정량만 섭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자체가 담석증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감량 중 평소와 다른 양상으로 15-30분 이상 이어지는 복통이 느껴진다면 내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여성이나 고령자는 담석 위험이 높은 편이니 더욱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리하면 담석증 위험을 줄이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빠르게 굶어서 단기간에 승부를 보는 방식이 아니라, 적정 열량 안에서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을 챙기며 꾸준히 이어가는 식습관입니다. 이미 급격한 감량으로 담석이 걱정되신다면 식사 간격을 너무 길게 두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담즙이 농축될 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하루 세끼를 일정한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챙기시는 편이 담석 예방에 유리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아크로한의원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검토: 박지선 원장 · 아크로한의원 진료원장 마지막 검토 2026-09-16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감량 속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식단 계획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