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증상과 예방법, 다이어트 중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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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증상과 예방법, 다이어트 중 주의할 점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과 대표 증상, 유럽비뇨의학회 2025년 지침이 권고하는 재발 예방 기준, 다이어트 중 특히 조심해야 할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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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옆구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응급실을 찾게 되는 병 중 하나가 요로결석입니다. 여름이 지나갈 무렵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을 다녀왔다는 분이 늘어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요로결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8월이고 2022년 한 해 31만 7,472명이 이 병으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소변이 결석을 만들기 쉬운 상태로 남아 있으면 몇 년 안에 같은 일이 다시 생기기 때문에, 통증이 지나간 다음의 관리가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요로결석은 왜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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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신장·요관·방광·요도처럼 소변이 나가는 길에 돌이 생긴 상태입니다. 밖에서 들어온 물질이 아니라, 소변에 녹아 있던 칼슘과 옥살산, 요산이 결정으로 뭉치면서 자라난 것입니다. 성인 결석의 약 80%는 칼슘이 포함된 결석이고 그중 옥살산칼슘 결석이 인산칼슘 결석보다 흔하며, 나머지는 요산 결석이나 감염 관련 결석이 차지합니다. 소변 속 구연산은 칼슘과 먼저 결합해 결정이 뭉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구연산이 줄어들면 같은 양의 칼슘으로도 결정이 더 쉽게 만들어집니다. 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는 진료 인원 중 남성이 66.2%로 여성의 두 배였고, 50대가 23.5%로 가장 많았습니다.

증상과 응급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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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을 의심하게 만드는 가장 두드러진 신호는 한쪽 옆구리에서 예고 없이 몰아치는 극심한 통증입니다. 진통제로도 잘 가라앉지 않고 파도치듯 반복되며, 돌이 내려오면 하복부·사타구니 쪽으로 뻗치기도 합니다. 돌이 요관 벽을 긁으면 소변에 피가 섞이는데 육안으로 보일 때도, 현미경 검사에서만 확인될 때도 있습니다. 구역질·구토가 통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결석이 방광 가까이 내려오면 빈뇨·잔뇨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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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결석만으로는 열이 잘 오르지 않으므로, 옆구리 통증과 함께 오한·고열이 있다면 요로감염 동반 가능성이 높아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구토가 심해 물조차 못 넘기거나 소변량이 갑자기 줄거나 소변 색이 붉거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도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AU 2025 지침이 권고하는 재발 예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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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비뇨의학회(EAU)는 2025년 지침에서 결석 종류와 관계없이 적용되는 재발 예방 기준을 등급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항목권고 내용권고 강도
수분하루 2.5-3.0L 섭취, 24시간 소변량 2.5L 이상 유지강함
소금하루 4-5g으로 제한 (소변 나트륨이 높을 때)강함
동물성 단백체중 1kg당 하루 0.8-1.0g으로 제한강함
칼슘하루 1-1.2g 유지, 식이 제한은 권고하지 않음강함
옥살산검사상 수치가 높게 나온 경우에만 섭취 조절낮은 등급
체중·활동정상 체질량지수 유지와 충분한 신체활동일반 권고

칼슘을 줄이면 오히려 위험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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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결석의 다수가 칼슘 성분이라는 이유로 칼슘부터 줄이려는 분이 적지 않은데, 지침은 반대로 하루 1-1.2g을 유지하라고 권고합니다. 먹은 칼슘이 장에서 옥살산과 먼저 결합해 대변으로 함께 빠져나가는 구조 때문으로, 칼슘이 줄면 짝을 잃은 옥살산이 그대로 흡수되어 오히려 소변 옥살산 농도를 끌어올립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5년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도 재발성 칼슘결석 환자 120명 중 칼슘 400mg으로 제한한 저칼슘 식단의 5년 재발률은 38%였지만, 칼슘 1,200mg을 유지하며 소금과 동물성 단백만 제한한 식단은 재발률 20%로 더 낮았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소변 칼슘이 높은 남성 재발 환자 대상이라 결석 성분이나 신장 기능에 따라 적용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만 많이 마신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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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는 모든 지침이 가장 앞에 두는 항목이지만, 2026년 3월 Lancet에 실린 PUSH 임상시험은 이를 따로 검증했습니다. 결석 병력이 있고 소변량이 적은 참가자 1,658명 중 한쪽에 개인별 수분 처방과 건강 코칭, 문자 알림, 블루투스 물병, 금전적 보상까지 동원한 행동 프로그램을 2년간 제공했습니다. 개입군의 소변량은 실제로 늘었지만, 증상을 동반한 결석 재발은 개입군 19%, 대조군 20%로 차이가 없었습니다(위험비 0.96).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소금과 단백질 섭취량, 체중까지 함께 봐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함께 점검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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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체계적 문헌고찰(30년간 연구 15편, 참가자 9만 7,645명)은 높은 체질량지수와 결석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결론지었지만, 개별 연구 결과는 엇갈렸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에는 결석 관리 기준과 어긋나는 항목이 섞여 들어가기 쉬운데, 실제로 자주 겹치는 것이 다음 네 가지입니다.

첫째, 저탄고지·케톤식은 요산 결석을 늘립니다. 케톤식을 시행한 36개 연구, 2,795명을 평균 3.7년 추적한 메타분석에서 결석 발생률은 5.9%(성인만 보면 7.9%)였고, 이때 생긴 결석의 48.7%가 요산 결석이었습니다. 일반 인구에서는 칼슘 결석이 80%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구성이 뒤집힌 셈으로,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소변이 산성으로 기울어 요산이 결정으로 뭉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옥살산이 다이어트 식품에 몰려 있습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함량표를 보면 데친 시금치 반 컵에 약 547mg, 아몬드 28g에는 약 72mg, 고구마 반 컵에는 약 54mg이 들어 있어, 이런 재료를 함께 먹는 저탄수 식단은 옥살산 섭취가 다이어트 이전보다 늘어나기도 합니다. EAU 지침은 옥살산 제한을 약한 등급으로만 권고하므로, 한 끼에 몰아 먹지 않고 칼슘이 든 유제품과 함께 먹어 장에서 미리 결합시키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셋째, 고용량 비타민C 보충제는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Journal of Endourology가 9편의 연구를 모아 분석한 결과,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의 24시간 소변 옥살산 배설량이 위약군 대비 하루 평균 6.45mg 높게 측정됐습니다. 일반적인 섭취량은 문제되지 않지만, 결석 병력이 있다면 고용량 단일 제제 복용 여부를 점검해볼 만합니다.

넷째, 수분은 손실만큼 채워야 합니다. 운동과 사우나로 빠져나가는 수분은 느는데 마시는 양이 그대로면, 저탄수 식단과 겹쳐 소변이 진해지고 산성으로 기우는 조건이 함께 만들어집니다.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이면 부족한 상태이니 땀을 많이 흘린 날은 그만큼 더 채워야 합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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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한 번 겪으면 다시 겪는 경우가 많지만, 소변의 조건을 바꾸면 그 가능성을 상당히 낮출 수 있습니다. 물만 더 마시는 것에 기대지 말고 소금과 단백질, 칼슘 섭취까지 함께 점검하고, 다이어트 중이라면 케톤식의 요산 결석, 옥살산 식품 편중, 고용량 비타민C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카카오톡 상담: "acrohani" 검색 / 홈페이지: https://acrohani.com/

참고문헌

  • 유럽비뇨의학회(EAU), Guidelines on Urolithiasis(2025)
  • Borghi L, et al.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2)
  • Desai AC, et al. PUSH 임상시험, The Lancet(2026)
  • Farkouh A, et al. Journal of Endourology(2026)
  • Acharya P, et al. Diseases(2021), 케톤식 결석 메타분석
  • 국민건강보험공단 요로결석 진료 현황 보도자료(2023)
  • 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Oxalate Content of Foods

인용한 연구 결과는 해당 연구의 대상자에게서 관찰된 수치이며,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검토: 박지선 원장 · 아크로한의원 원장 마지막 검토 2026-09-20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식습관과 체질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식단·체중 관리 방향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