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음식 칼로리, 높다면 절반만 드셔도 충분합니다.

오늘은 말복 음식의 칼로리와 다이어트 중 먹는 요령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삼복 중 마지막에 오는 절기가 말복입니다.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
이런 옛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삼복 기간에는 무더위가 이어지다 보니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기운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가벼운 밥알조차 무겁게 느껴질 만큼

사소한 일도 버겁게 느껴지는 계절이라, 예로부터 몸을 보하는 보양식을 챙겨 먹는 풍습이 이어져 왔습니다.
복날에 보양식을 챙기는 이유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 땀으로 수분과 체력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입맛이 떨어지고 기력이 처지기 쉽습니다. 이런 시기에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몸의 기운을 보충하자는 취지에서 복날 보양식 풍습이 자리 잡았다고 전해집니다. 다만 보양식이라는 이름 때문에 열량이 낮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게 들어간 음식이 많아 열량 자체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말복 음식,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습니다
말복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은 삼계탕입니다. 닭 한 마리에 찹쌀, 인삼, 대추 등을 넣고 푹 고아내는 만큼 국물까지 다 드시면 열량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밥을 말아 드시거나 누룽지를 추가하시면 한 끼 열량이 더 올라갑니다.
장어구이도 말복에 즐겨 찾는 보양식입니다. 장어는 기름진 생선이라 굽는 과정에서 지방이 상당 부분 남아 있고, 함께 곁들이는 양념장과 밥까지 더해지면 열량이 낮지 않은 한 끼가 됩니다. 추어탕이나 육개장처럼 국물 요리도 재료 자체는 담백하지만, 여기에 밥을 말고 부추전이나 계란찜 같은 곁들임을 더하면 전체 열량이 금세 늘어납니다.
대표 보양식별로 살펴보면
삼계탕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하는 만큼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껍질과 국물에 지방이 녹아들어 있어 국물까지 다 비우면 열량이 크게 올라갑니다. 장어구이는 생선 중에서도 지방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해, 굽는 과정에서 기름이 상당 부분 배어 나오더라도 남아 있는 지방량 자체가 적지 않습니다. 추어탕은 재료 자체는 담백한 편이지만 걸쭉하게 끓이는 조리 특성상 들깨가루나 된장이 더해지면서 열량이 예상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육개장은 고기와 고사리, 대파 등 건더기가 푸짐한 대신 기름진 국물을 함께 드시면 열량이 함께 늘어납니다.
곁들임 메뉴가 열량을 더 크게 좌우합니다
보양식 자체보다 곁들여 드시는 메뉴가 전체 열량을 더 크게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계탕 옆에 흔히 나오는 깍두기나 김치는 열량 부담이 적지만, 누룽지나 죽으로 마무리하시면 탄수화물이 한 번 더 더해집니다. 장어구이에 곁들이는 부추무침이나 튀김은 기름을 많이 쓴 메뉴라 열량이 생각보다 높은 편입니다. 추어탕이나 육개장에 넣는 소면이나 당면도 열량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술을 함께 곁들이시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한다는 명목으로 반주를 곁들이시는 경우가 많은데, 술 자체의 열량은 물론 안주로 함께 드시는 튀김이나 전 같은 메뉴까지 더해지면 한 끼 열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보양식을 드시는 날만큼은 술은 가볍게 넘기시는 편이 열량 관리에 유리합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반만 드세요
보양식이라고 해서 다이어트 중 무조건 피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물까지 다 드시고 밥을 말고 곁들임까지 챙기시면 열량이 쉽게 늘어나기 때문에,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삼계탕이라면 국물은 절반만 드시고 살코기 위주로 드시는 편이 좋고, 장어구이라면 양념장을 적게 찍고 채소쌈과 함께 드시면 포만감은 유지하면서 열량은 줄일 수 있습니다.
밥이나 누룽지 같은 탄수화물 곁들임은 양을 반으로 줄이시고, 부추전이나 튀김류처럼 기름을 많이 쓴 곁들임 메뉴는 되도록 줄이시는 것을 권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하는 것과 다이어트를 함께 챙기고 싶으시다면, 음식을 아예 피하기보다 절반씩 나눠 드시는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식사 시간대도 함께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늦은 저녁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점심시간에 보양식을 드시면 섭취한 열량을 그날 안에 더 많이 소모할 수 있습니다. 저녁 늦게 드셨다면 다음 날 식사량을 평소보다 가볍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춰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말복 무렵 챙겨야 할 것은 보양식만이 아닙니다. 더위로 지친 몸을 회복하면서도 체중 관리를 놓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본인에게 맞는 여름철 식단 방향을 함께 찾아드릴 수 있습니다. 말복 음식과 다이어트 병행이 궁금하시다면 상담 문의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검토: 임주혁 대표원장 · 아크로한의원 대표원장 마지막 검토 2026-09-16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식습관과 체질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식단 관리 방향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