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한의증례연구학회 세미나에 이어, 이번에는 저희 아크로한의원 의료진 세 사람이 11월 셋째 주 일요일 대한한의학회가 주관하는 2019년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대한한의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의학회지를 편찬하는, 한의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학회입니다. 일 년 동안 열리는 한의학 관련 학술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손꼽히다 보니,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한의사분들이 그날 하루 코엑스에 거의 다 모이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랜만에 낯익은 얼굴들을 많이 마주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근처 카페에 들어가도 옆 테이블마다 한의학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1차 의료를 주제로 잡은 만큼, 통증과 소화기 질환, 감기처럼 실제 보험 진료에서 자주 다루는 강의가 많았습니다. 소화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침 치료, 감기에 효과적인 보험 한약 처방 등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새롭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도 여럿 있었습니다. 강의만으로 채워진 자리는 아니어서 다양한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부스마다 정장을 갖춰 입은 관계자분들이 열심히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계셨습니다.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장비를 직접 시연하는 부스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양한 한약재와 여러 종류의 장비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어, 마치 전문 분야의 사람들이 한데 모인 자리처럼 느껴져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많은 참가자와 부스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학술 포스터 발표 세션도 별도로 운영되어, 여러 연구자분들이 준비한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한의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계신 교수님의 요청으로 짧은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최신 장비까지 살펴볼 수 있었던 여러모로 알찬 하루였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기념 촬영 공간에서 사진을 남기시는 참가자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대규모 학술대회에 매년 참석하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같은 분야의 동료들이 임상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치료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1차 의료 중심의 강의는 저희가 진료실에서 매일 마주하는 통증, 소화기, 감기 같은 흔한 증상을 좀 더 근거 있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가 됩니다.
학회에서 만난 다른 원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다른 지역과 환경에서 진료를 하면서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주 확인하게 됩니다. 한 곳에만 머물러 있으면 놓치기 쉬운 최신 치료 경향이나 임상 현장의 변화를 이런 자리를 통해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매년 시간을 내어 참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강의실을 옮겨 다니며 하루 종일 새로운 내용을 듣다 보면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날이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습니다. 특히 다른 한의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환자와 소통하고 처방을 설명하는지 사례로 접할 수 있어서, 저희 진료 방식을 돌아보는 계기도 됩니다. 앞으로도 진료실 밖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진료에 꾸준히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한의학계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 잡은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를, 아크로한의원도 앞으로 계속 응원하고 참여하겠습니다.
검토: 임주혁 대표원장 · 아크로한의원 대표원장 마지막 검토 2026년 9월 16일
본 글은 학술 활동 소식을 전하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행사 세부 내용은 매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신 학술 정보는 학회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